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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29 노래방에 가고 싶었다.

2006/06/29 01:32

노래방에 가고 싶었다.

그동안 여간해서는 노래방 갈 기회가 없었다.
학교에 왔다 갔다 하면서, 노래가 별로 바뀌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귀엔 언제나 뭔가가 꽂혀 있었다. 5월3일 폴더가 아직도 있는 것을 보면, 노래 선곡하는 작업은 정말 귀찮나보다.
걔중에 정말 불러보고 싶은 노래들이 몇개 있었다.

  • Dynamic Duo - 도망자(영화 "짝패" OST)
  • Aerosmith - I don't want to miss a thing( 아마겟돈 OST )
  • Ruben studdard - superstar
  • U2 - vertigo

뭐 대강 이랬다.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그동안 들은대로 불러 제꼈다.
오늘은 참으로 여러가지로 삘이 와줬다. 오래동안 참고 참아 노래방에 간 보람이 있었다.
내 입으로 부르고, 내 귀로 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나쁘지 않았다.
superstar 는 정말 어렵더라. 들을 때도 이건 쉽지 않겠구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박자도 영 모르겠고, 여기저기 꺾는 부분에서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vertigo 는 등하교길에 나를 들썩거렸던 노래라서 그런지, 노래방에서 불러도 신나고, 어디가서 분위기 띄울때 불러도 손색없는 듯한 노래...다만 그들이 전에 한번이라도 들어본적이 없다면, 내가 랩을 할때 그렇듯이 두 눈 말똥말똥한채로 나를 쳐다보다가, 노래 끝날 때 어색한 한마디로 노고를 보상해 줄 것이다.

"와~ 노래 잘 하네요... --"

뭐..노래 잘 한다는 칭찬은 언제 들어도 좋지만... ^^

이제 한 서너달은 지나야 노래방에 가서 부를 노래가 마련되겠지..
노래를 쉬지않고 불러 제꼈더니... vertigo 인거다. 빈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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