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1 04:17

비가 오네요 #2

그동안 무던히도 비가 내리더니, 맑게 갠 하늘에도 무심하게 이젠 내 마음에 비가 오네요.
흐리고 비가 오면 우울한 마음 달랠 길 없다고 바라고 바래서 마침내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내마음에 내린비는 미쳐 아물지 못한 상처에 스며들어, 나를 더욱 아프게 하네요.

벚꽃잎이 흩날리던 기억이 잊혀질 때쯤되고, 다시 낙엽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쯤 되면,
그 아픈 상처가 다시 아물까요?
어쩌면 본래 아물지 않는 상처를 괜히 비탓으로 돌린걸지도 모르죠.

이제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도, 혹시 그가 내마음에 비를 뿌리지나 않을까 염려해서, 문을 굳게 닫고 열어주지 않는 외곬수가 되어버릴는지도 모르겠는걸요.

어서 벚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에 앉아서, 떨어지는 꽃잎이 내 마음의 상처를 분홍빛으로 물들여주면 아픔이 덜할까 생각해보네요.

...어쩐지 오늘은 비도오고 운수도 괜시리 좋다 했더니만....
2007/04/01 04:17 2007/04/0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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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9 19:15

비가 오네요

비가 오는 날 아침에는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가 평소보다 좀 더 힘들었는데, 이젠 비가 하도 와대니까 그런기분조차도 별로 느끼지 못한다. 비가와서 우울해진 건지, 우울한 마음을 알고 비가 내려주는 건지...
유쾌하게 사는것도 가끔은 지겨울 수 있으니 기분 좀 가라앉히라고 비가 오는 것일수도 있고..

그나저나 비가 오니까, 졸업공연 연습하러 가기도 정말 귀찮구나..다~ 귀찮아~ 다~
그냥 라디오나 들으면서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다.
뜨끈~~~한 미역국이나 먹으면서...

아무생각 안하고~
멜로디 생각하면서

편안한 째즈음악이나 들으면서~
애교스런 멜로디를 들으면서

좋자나?
Are you really pushing me awa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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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현대카드는 별로 좋은 것도 없네. 차나 있으면 모를까?

But now that the stars are in you eyes, I'm beginning to see the light
2007/03/29 19:15 2007/03/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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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18:38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그동안 참 많은일이 있었는데, 도대체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 뭔가 돋아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글을 적지 못했다. 그동안 스윙도 배우기 시작해서 이제 어느덧 졸업 공연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와 버렸고, 회사에서 지겹도록 했다고 독립문 행 막차타고 퇴근하기를 그만두게 되었다. ( 8시 전에 퇴근하니 어찌 좋지 아니한가~? )

원곡은 누구곡인지 모르겠고, 김범수가 re-make 한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노래가 있다. 한두번쯤 노래방에서 불러본것 같기도 하고, 키가 높아서 절반은 그냥 반주감상을 해버렸던 것 같다.
하여튼.
오늘은 수요일이고,
아침부터 일어나기 힘들었고, 우산을 챙긴것으로 보아 비가 온다.
그렇다면...남은 것은 장미하고 그것을 받을 사람.
그것을 받을 사람은 받기 좋든 싫든 간에 내가 머리속으로 생각해둔 사람이 있으니, 문제는 간단해진다.
빨간 장미를 사서, 그것을 받을 사람에게 주기만 하면 미션 완료~!

한번 해보자.
재밌을 것 같다. ㅋ
2007/03/21 18:38 2007/03/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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