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1 04:17
비가 오네요 #2
그동안 무던히도 비가 내리더니, 맑게 갠 하늘에도 무심하게 이젠 내 마음에 비가 오네요.
흐리고 비가 오면 우울한 마음 달랠 길 없다고 바라고 바래서 마침내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내마음에 내린비는 미쳐 아물지 못한 상처에 스며들어, 나를 더욱 아프게 하네요.
벚꽃잎이 흩날리던 기억이 잊혀질 때쯤되고, 다시 낙엽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쯤 되면,
그 아픈 상처가 다시 아물까요?
어쩌면 본래 아물지 않는 상처를 괜히 비탓으로 돌린걸지도 모르죠.
이제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도, 혹시 그가 내마음에 비를 뿌리지나 않을까 염려해서, 문을 굳게 닫고 열어주지 않는 외곬수가 되어버릴는지도 모르겠는걸요.
어서 벚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에 앉아서, 떨어지는 꽃잎이 내 마음의 상처를 분홍빛으로 물들여주면 아픔이 덜할까 생각해보네요.
...어쩐지 오늘은 비도오고 운수도 괜시리 좋다 했더니만....
흐리고 비가 오면 우울한 마음 달랠 길 없다고 바라고 바래서 마침내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내마음에 내린비는 미쳐 아물지 못한 상처에 스며들어, 나를 더욱 아프게 하네요.
벚꽃잎이 흩날리던 기억이 잊혀질 때쯤되고, 다시 낙엽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쯤 되면,
그 아픈 상처가 다시 아물까요?
어쩌면 본래 아물지 않는 상처를 괜히 비탓으로 돌린걸지도 모르죠.
이제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도, 혹시 그가 내마음에 비를 뿌리지나 않을까 염려해서, 문을 굳게 닫고 열어주지 않는 외곬수가 되어버릴는지도 모르겠는걸요.
어서 벚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에 앉아서, 떨어지는 꽃잎이 내 마음의 상처를 분홍빛으로 물들여주면 아픔이 덜할까 생각해보네요.
...어쩐지 오늘은 비도오고 운수도 괜시리 좋다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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