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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11 마시멜로 이야기

2006/10/11 23:03

마시멜로 이야기

작년부터 인가 가끔 대형서점에 가면 항상 best & steady seller 를 차지하던 책이다. <마시멜로 이야기>.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가끔 듣곤 했고, 그래서 이름이 낯익어서 그런지 정지영씨가 책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울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와 같은 부류의 책정도가 아닐까 정도는 짐작을 하고 있었다.
뭐. 예상대로 였다. 읽고나면 나름 교훈이 있는 책이다. 축적한 지식의 깊이 얕고 제한되어 있는 나는 자연히 귀가 얇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에는 저자의 생각과 의견에 절대 공감을 한다. 그렇지만 저런 부류의 책은 읽고나서 덮어버리고 아무 소용이 없다. 책을 읽고 공감이 가거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느낀점을 정리하고, 어떻게 나에게 적용을 시키고 실천에 옮겨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냥 만화책을 읽는 것보다 무가치한 책.
책의 주된 내용은 이거다. (주의: spoil)
눈앞의 이익(마시멜로)만을 좇다가 보면, 나중에 더 큰 것(더 많은 마시멜로)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눈앞의 마시멜로를 보며 먹지 않고 참는 인내가 필요하고, 그냥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더 많은 마시멜로를 얻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그리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 여기서 마시멜로는 꼬맹이들이 환장하는 맛난 주전부리다.
위에서 말하는 내용을 누가 모르냐 이거다. 다 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면, 젊었을 때 부지런히 저축하지 않으면 늘그막에 괴로워 진다는 것쯤은 다 안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웬만한 성공하는 시리즈의 책을 보면 대략 이렇다.

1. 목표를 단계적으로 정한다.
2. 목표를 향해서 부단히 노력한다.
3. 사소한 것이라도 목표를 달성시에 보상을 준다.

대략 이런 구도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목표다. 물론 이것은 개개인 마다 다르므로, 저자가 제시해 줄 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것은 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거다.( 하지~~~만, 목표 설정은 자기가 해야 된다는 거~)
효과적인 자기 목표 설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책을 쓴다면, 나 같이 목표없이 표류하는 인생들의 지갑을 여는 일이 아주 쉬워 질텐데 말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법과 목표를 잘 잡는 방법은 학교에서 꼭 가르쳐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2006/10/11 23:03 2006/10/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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