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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02:26

눈먼자들의도시

눈먼자들의 도시
회사 선배로 부터 빌려서 고작 10장 정도를 보았다. H군에게 얼핏 줄거리를 들었는데,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마침 선배 책상에서 후속편 <눈뜬자들의 도시>를 보았다. 당연히 눈먼자는 보았을 거라고 생각해서 빌려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빌려준다. 고작 10페이지를 보았지만, 그정도 전개만으로도 뒤에 펼쳐질 내용이 궁금해 미칠정도로 흡인력있는 스토리다.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오후 퇴근길.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린 차들이 그 몇초 안되는 빨간불을 참지 못하고 으르렁 댄다. 파란불로 바뀌었지만, 차량 한대가 멈춰서 있다. 사람들은 차가 퍼졌구나 하며, 우르르 몰려든다. 무슨일 이냐고 물으며 연신 차창을 두드린다. 차에 탄 남자는 불안한 표정으로 말한다.

"앞이 보이지 않아요.."

앞이 캄캄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새 하얗게 보이지 않는단다. 그건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되지 않지만, 작가가 친절하게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묘사해준다.

내일은 즐거운 금요일. 칼퇴근 & 소개팅을 기대하며 잠들어 봅시다.
2007/12/28 02:26 2007/12/2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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